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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강좌/피나클 Studio

한글 PINNACLE STUDIO 7로 영화감독되기

이 강좌는 월간PCLINE Digital Imageing [전문가가 되자]에서 연재되고 있는 내용입니다. ---------------------------------------------------------------------------------- 한글 PINNACLE STUDIO 7로 영화감독되기  6mm 캠코더와 IEEE1394 인터페이스 카드, 7,200rpm의 대용량 하드디스크와 성능 좋은 컴퓨터. 세상 참 좋아졌다. 이 세 가지만 있으면 누구나 영화감독, 프로듀서, 촬영감독, 편집기사ㆍㆍㆍ 못할 것이 없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내가 찍은 내용을 직접 편집한다'는 것은 방송 관계자나 하는 일이었다. 최대진 루크필름 PD deine@lukefilm.com 구나 영상편집을 쉽고 저렴하게 할 수 있는 여건이 갖춰졌어도 많은 사람들이 아직 시도하지 않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Adobe Premiere나 AvidXpress DV 같은 툴은 구입하기에는 엄청 비싸고 사용법도 까다롭기 때문이다. 저가형 편집 보드에서 번들로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다 보면 부족한 기능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전문 영상 편집 툴인 Adobe Premiere 디지털 편집을 좀 한다 싶은 사용자라면 아마도 PINNACLE이라는 이름을 들었을 것이다. 저가인 STUDIO DV 시리즈와 고가의 TARGA 시리즈 등 다양한 영상편집 보드와 HOLLYWOOD FX로 대표되는 영상편집 툴의 서드파티 플러그인을 개발해 이 바다(?)에선 이른 깨나 날리고 있는 업체다. PINNACLE STUDIO는 그 이름처럼 PINNACLE에서 개발한 영상편집 소프트웨어다. 간단한 설정과 쉬운 인터페이스, 한글화까지 돼 있어 영상에 입문하는 초보나 일반 PC유저들에게 적합한 툴로 저가 보급형 편집 보드 시리즈인 STUDIO 시리즈(TUSIO DV, PCTV, ONLINE, DVD, DC, DELUXE 등)에 번들로 제공된다. 그럼 이제부터 한글 PINNACLE STUDIO 7.0으로 영상을 제작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 영상편집에 필요한 준비물 컴퓨터로 하는 편집을 NLE(Non-Linear Edit, 비선형 편집)라 한다. PINNACLE STUDIO에서의 편집은 당연히 컴퓨터가 있어야 한다. CPU는 최대한 빠르면 빠를수록, 메모리도 최대한 큰 용량에, 클럭도 빠르면 좋다. VGA는 요즘 출시되는 제품은 다 괜찮으니 새로 구입할 필요는 없다. 모니터는 될 수 있으면 일반 CRT 모니터가 좋다. LCD는 보는 각도에 따라 색이 다소 왜곡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 영상편집 툴인 Adobe Primiere. 윈도우2000에서 플러그&플레이로 설치되므로 드라이버가 필요없다. 하드디스크는 DMA66에 7,200rpm 이상급으로 대용량을 준비한다. SCSI 방식을 사용하거나 RAID로 여러개를 묶으면 더 좋다. 시스템이 설치된 하드디스크와는 별도로 준비하자. 파티션을 나눠 쓰는 것은 의미가 없다. 그러니까 영상편집을 위한 하드디스크를 새로 하나 달아 전용으로 사용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현재 사용하는 컴퓨터가 구입한 지 2년 이내의 제품이라면 메모리를 좀 늘리고 하드디스크를 추가로 한두개 더 달아 사용해도 된다. 구입한 지 2년이 넘은 컴퓨터라면 편집하는 데 다소 무리가 있을 수 있다. 또한 캡처를 위한 인터페이스도 준비해야 한다. DV편집보드도좋지만, 가격면에서 부담되고 별도로 소프트웨어가 있다면 IEEE1394 인터페이스 카드만 준비해도 된다. 대신 번들로 제공되는 많은 것은 포기해야 한다. 필자는 PINNACLE STUDIO가 번들로 제공되는 STUDIO DV를 사용했는데 일반 IEEE1394와 별 차이 없이 인식된다. ▶ 메뉴 1. 1번 포착 항목을 누르면 하드디스크의 데이터 전송률 테스트를 시작한다. 기본적으로 C드라이브의 테스트를 하는데, 시스템이 설치된 디스크에서는 캡처하지 않는 것이 좋다. 중요한 테스트는 아니지만 취소 버튼이 없어 테스트가 끝날 때까지 기다릴 수밖에 없다. 2. 캡처 시작 버튼과 세팅 버튼이 있는 창을 보면 현재 설정된 드라이브의 사용 가능 공간과 사용중인 공간, 몇 분이나 저장이 가능한지를 보여준다. 그리고 맨 우에 연결된 AV장치를 보여주는데, DV 캠코더나 데크를 연결하지 않은 상태에서 실했했더니 USB 웹캠을 인식했다. 즉 컴퓨터에 연결된 모든 영상기기에 대해 지원한다는 의미다. ▶ 설정하기 1. 포착 장치 설정에서 컴퓨터에 장착된 USB카메라와 DV 캠코더 2가지가 인식됐다. USB 카메라가 없다면 DV 캠코더 항목만 표시될 것이다. TAPE에 담긴 영상을 캡처할 것이므로 DV캠코더로 설정한다. 2. 오디오 장치 설정 부분에서 차이가 보인다. 다른 프로그램은 편집보드의 Audio In이나 사운드카드의 Line in, Mic in등을 인식하는데 비해 Pinnacle Studio는 장치된 모든 디바이스, 심지어 사운드카드의 세분화된 디바이스 모두를 인식한다. 오디오 캡처를 할 때 What U Hear로 해둔다면 컴퓨터에서 들리는 경고음까지 캡처할 때 모두 포함된다는 말이다. 3. 포맷 포착 탭의 내용 중 기본 설정 부분은 캡처 창 맨 아래에서 보았던 화질 부분의 내용과 같다. 사용자 정의를 선택해 영상의 크기등을 임의로 설정할 수 있지만 일반적인 dv편집에서의 설정은 720*480의 해상도에 29.97 프레임의 속도로 캡처한다. 캡처 창 아래의 ㆍ,ㆍㆍ, ㆍㆍㆍ 같은 버튼을 눌러 바로 설정할 수도 있따. 점의 개수에 따라 보통, 고급, 최고급 설정으로 나뉜다. 4. CD와 더빙 부분을 보면 CD가 들어 있는 CD-ROM드라이브를 선택하고 CD에서 음악을 녹음할 수 있는 설정과 내레이션 등을 녹음할 수 있는 마이크 설정 부분이 있다. 영상편집을 할 때 오디오녹음이나 CD에서 음악 ㅊ출은 다른 소프트웨어에서 작업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비해 Pinnacle Studio에서는 자체적으로 해결된다. 설정은 사운드카드나 외부 마이크가 있는 기기로 설정해두면 된다. 5. 이제 설정 옵션창의 확인 버튼을 누르고 끝낸다. 처음 실행했을 때와 약간 차이가 있다. IEEE1394 DV 단자에 카메라를 연결하고 입력 부분을 DV캠코더로 바꿨더니 왼쪽 아래에 캠코더 그림이 하나 더 생겼다. 이 캠코더 그림에서 연결된 캠코더를 조작하게 된다. 기본적인 되감기, 재생, 정지, 일시정지 등 말고도 -,+버튼이 함께 있는데, 오디오 볼륨이라고 착각하기 쉽지만, 테이프의 프레임을 하나씩 옮겨 보다 정밀한 편집을 도와주는 것이다. 6. 저장할 드라이브 C드라이브가 아닌 별도의 드라이브 경로를 지정한다. 캡처창의 드라이브(C:) 라는 부분 옆의 폴더 표시를 누르면 탐색기가 실행된다. C드라이브로 경로를 설정한다. D드라이브에 폴더를 만들어 설정해도 좋다. 7. 선택한 후 처음 실행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D드라이브의 속도 테스트를 시작한다. ▶ 캡처하기 캡처 시작 버튼을 누르면 캡처 비디오 창이 뜬다. 여기서 처음 설정해준 폴더외에 다른 폴더로 캡처가 되도록 만들수도 있고 캡처할 시간을 설정할 수도 있다. 설정하지 않으면 최대값이다. 캡처시작 후 중지하려면 ESC를 누르거나 마우스 버튼 아무거나 클릭하면 된다. 캡처된 내용은 왼쪽 위의 앨범으로 올라가게 된다.